한국예탁결제원의 집계 결과 9월들어 국내 증시에 영국계 자금이 3조원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예탁결제원은 영국계 자금의 대거 유입이 최근 대폭 증가한 외국인 매수자금이 국내 증시가 지난 21일 FTSE 선진지수에 편입된 데 따른 것임을 확인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증시 일각에는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환율 추가하락을 기대하고 들어온 단기 투기성 자금일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9월 중순을 넘어서면서 FTSE 선진지수 편입일에 가까워진 시점에 외국인 매수세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그에 대한 해석이 분분했다"면서 "영국계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는 것은 FTSE 효과임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