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벤처기업 12곳 가운데 9곳이 기술보증기금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보가 발표한 '벤처 1000억 클럽' 지원성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클럽 회원사 202개 가운데 89.1%에 해당하는 180개 업체가 기보의 보증 또는 기술평가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보증을 받은 업체는 161개, 총 지원금액은 1조2천억원으로 업체당 평균 74억7천만원을 지원받았습니다. 벤처 1천억 클럽이란 2008년 결산기준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인 벤처기업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난 2007년 152개에서 2008년에는 202개로 늘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