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동반 하락…中 대출 규제 우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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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21일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3분 현재 전주말보다 2.47% 내린 2889.52로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개장초 0.84% 하락 출발한 중국 증시는 정부의 은행 대출 규제 우려로 낙폭을 키우고 있다.
류밍캉 은행감독위원장 지난 18일 상하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 "은행들의 신규대출이 급증하면서 관련 부실 대출과 같은 위험요인도 늘어나고 있다"며 "은행들이 대출 기준을 엄격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이 자금수급과 기업들의 실적 악화 우려로 이어져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부동산·에너지 등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의 경우 대출 규모가 실적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에너지 관련주는 국제유가가 이틀째 약세를 보임에 따라 내림세다.
오승훈 대신증권 글로벌리서치팀장은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이 기본적으로 주식시장에 맞춰져 있는 것 같다"며 "최근의 단기급등에 따라 과열된 주식시장을 사전에 제어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0.60% 하락한 7481.15를 나타내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하락반전해 0.08% 내린 21605.94로 약보합세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695.51로 0.25%의 내림세다. 일본 증시는 국경절인 '노인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3분 현재 전주말보다 2.47% 내린 2889.52로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개장초 0.84% 하락 출발한 중국 증시는 정부의 은행 대출 규제 우려로 낙폭을 키우고 있다.
류밍캉 은행감독위원장 지난 18일 상하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 "은행들의 신규대출이 급증하면서 관련 부실 대출과 같은 위험요인도 늘어나고 있다"며 "은행들이 대출 기준을 엄격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이 자금수급과 기업들의 실적 악화 우려로 이어져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부동산·에너지 등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의 경우 대출 규모가 실적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에너지 관련주는 국제유가가 이틀째 약세를 보임에 따라 내림세다.
오승훈 대신증권 글로벌리서치팀장은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이 기본적으로 주식시장에 맞춰져 있는 것 같다"며 "최근의 단기급등에 따라 과열된 주식시장을 사전에 제어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0.60% 하락한 7481.15를 나타내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하락반전해 0.08% 내린 21605.94로 약보합세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695.51로 0.25%의 내림세다. 일본 증시는 국경절인 '노인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