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에 야생곰 출현…관광객 9명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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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버스 터미널에 야생곰이 출현해 관광객 등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AFP통신은 지난 19일 오후 일본 기후현 다카야마시의 산악지대에 있는 버스 터미널에서 곰이 나타나 관광객과 산장 직원 등 9명을 공격했다고 일본 교도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카야마 경찰에 따르면 이 가운데 4명은 중상을 입었고, 5명은 손발과 얼굴 등에 경상을 입었다. 다행히 중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은 '경로의 날' '국민의 휴일' '추분' 등이 겹쳐 5일간 황금연휴를 맞이하게 된 첫 날이었다. 곰이 나타났을 당시 현장에는 약 100여 명의 인파가 몰렸고, 평소보다 많은 관광객들로 붐벼 피해가 컸다.
몸 길이 1.3m의 검은색 수컷 반달가슴곰으로 확인된 이 곰은, 사건 당일 저녁 사냥협회 회원들에 의해 사살됐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AFP통신은 지난 19일 오후 일본 기후현 다카야마시의 산악지대에 있는 버스 터미널에서 곰이 나타나 관광객과 산장 직원 등 9명을 공격했다고 일본 교도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카야마 경찰에 따르면 이 가운데 4명은 중상을 입었고, 5명은 손발과 얼굴 등에 경상을 입었다. 다행히 중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은 '경로의 날' '국민의 휴일' '추분' 등이 겹쳐 5일간 황금연휴를 맞이하게 된 첫 날이었다. 곰이 나타났을 당시 현장에는 약 100여 명의 인파가 몰렸고, 평소보다 많은 관광객들로 붐벼 피해가 컸다.
몸 길이 1.3m의 검은색 수컷 반달가슴곰으로 확인된 이 곰은, 사건 당일 저녁 사냥협회 회원들에 의해 사살됐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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