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부인에 사기 행각 스포츠에이전트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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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이옥)는 18일 축구 선수 안정환씨의 부인을 속여 돈을 챙긴 혐의(사기)로 최모씨(30)를 불구속 기소했다. 최씨는 안 선수가 독일 프로축구팀에서 활동할 당시 통역과 예금계좌 관리 등을 맡아오던 중 안 선수가 2006년 6월 독일 월드컵에 참가하려고 집을 비우자 그의 부인에게 "안 선수가 독일 정부에 세금이 1억원 정도 밀렸다"고 속여 약 9350만원을 송금케 했다. 최씨는 이를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거나 현금으로 인출해 빼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