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양자대화 일정 유엔총회 뒤 결정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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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미국과 북한간 양자대화 일정이 오는 21일∼25일 열리는 유엔총회 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엔총회 기간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에 관심을 공유하는 국가들과 개별적인 대화를 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면서 “유엔총회를 끝내면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는 북한을 6자회담으로 복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면 양자대화를 가질 용의가 있다는 점을 밝혀왔다”며 “아직 그렇게 하겠다는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또 일본의 새 정부가 북·미대화에 반대할 수 있다는 지적에 “우리는 대북 전략과 관련 정말 폭넓은 의견일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다만 “일본이 가진 어떤 생각도 환영할 것”이라면서 “먼저 (일본의 새 정부와) 논의를 가진 뒤 우리의 현재 생각에 어떤 조정이 필요한지 여부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는 이어 “현재 일본을 방문 중인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일본의 새 정부와 광범위한 문제들을 논의할 것이며,북한 문제도 대화의 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엔총회 기간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에 관심을 공유하는 국가들과 개별적인 대화를 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면서 “유엔총회를 끝내면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는 북한을 6자회담으로 복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면 양자대화를 가질 용의가 있다는 점을 밝혀왔다”며 “아직 그렇게 하겠다는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또 일본의 새 정부가 북·미대화에 반대할 수 있다는 지적에 “우리는 대북 전략과 관련 정말 폭넓은 의견일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다만 “일본이 가진 어떤 생각도 환영할 것”이라면서 “먼저 (일본의 새 정부와) 논의를 가진 뒤 우리의 현재 생각에 어떤 조정이 필요한지 여부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는 이어 “현재 일본을 방문 중인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일본의 새 정부와 광범위한 문제들을 논의할 것이며,북한 문제도 대화의 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