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의 상승탄력이 소폭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2시 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9.11포인트(1.76%) 오른 1682.5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가 경기지표 개선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7포인트 가량 오른 1660.43에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에 상승폭을 확대하며 1670, 1680에 이어 1690선까지 넘어섰다. 이후 개인의 팔자가 확대되고 기관의 매수세가 줄어들면서 상승폭이 소폭 줄어들고 있다.

외국인은 764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1039억원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은 7470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은 8366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철강금속, 보험, 운수창고, 운수장비, 금융, 전기전자, 증권 등이 2~3%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강세다. 삼성전자가 4% 가까이 오르며 또다시 80만원을 터치했고 포스코, 현대차, KB금융, 신한지주 등도 2~4% 이상 급등하고 있다. LG화학, 현대모비스 등은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