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가계에 대한 예금은행의 주택대출이 200조원을 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16일) "예금은행이 가계에 공급한 주택대출 잔액은 지난 7월말 269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250조5천억원보다 7.6%, 18조9천여억원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수도권에 대한 대출잔액은 186조6천여억원에서 204조9천여억원으로 9.8%, 18조3천억원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반면 지방의 상당수 지역은 주택대출이 지난해보다 줄었습니다. 대구의 경우 7월말 현재 8조6천여억원으로 지난해 9조1천여억원보다 5.2%, 5천억원 가량 감소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