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코리아 2009’ 행사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오리엔트바이오는 최근 신규사업에 진출한 살균제 사업부문에 중점을 두어 미국EPA(Environment Product Agency : 미국환경청)에서 최초로 승인 받은 살균제 원료에 대해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리엔트바이오의 살균제 ‘하이플루(Hy-Plu)’는 뿌리는 백신타입의 광범위용 살균제다. 141가지의 세균 및 바이러스를 99.99% 제거 가능한 올인원(All-in-one)제품이다.

오리엔트바이오 회사관계자는 "최초 승인받은 미국 EPA(미국환경청), FDA(식품의약국), CDC(질병통제센터) 등 미국 연방기관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1회 분사로 24시간 지속적인 살균능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단계적으로 제품 생산 등에 나서 올해안에 소비자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오리엔트바이오는 미국 마이크로젠사와 지난 10일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3M, GE, Colgate 등 전세계 100여개 업체 이상이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오리엔트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바이오 신약개발에 근간이 되는 기초 생물소재 분야인 △고품질 실험동물(마우스, 랫드, 기니픽, 비글견, 영장류 등) 및 백신소재 △국내 유일의 민간 영장류 수탁시험 서비스 △생물학적동등성시험서비스 △첨단 실험장비인 MSRS(Micro-SPF Rack System) 등 내용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