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제약회사인 휴온스(대표 윤성태)는 15일 서울시 약사회(회장 조찬휘)와 신종플루 등 각종 바이러스 감염을 막아주는 '안심방역 마스크(KF94)' 공급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서울시 약사회 소속 약국 2만여개와 이들 약국이 거래하는 의약품 도매상을 통해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신종플루 마스크를 시중에 판매하게 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안심방역 마스크는 접이식과 원형 등 두 종류다.

회사 관계자는 "KF94마스크는 식약청이 공식 인증한 방역마스크로,원단 섬유 사이의 틈이 0.3㎛(마이크로미터:1000분의 1㎜)에 불과해 타액이나 미세먼지를 타고 침투하는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연내 약 200만개를 우선 공급한 뒤 내년에는 공급량을 약 1000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가격은 개당 3000원대 안팎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