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4대강에는 물고기와 새들의 보금자리인 생태 습지가 만들어집니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는 환경 친화적인 4대강 사업을 위해 4대강에 1천460억원을 들여 생태 습지 39곳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4대강과 샛강이 합류하는 곳에 샛강형 습지 27개, 하천 주변의 얕은 물가에 개방형 습지 3개, 오염 물질을 정화하는 정화형 습지 9개를 조성하기로 했으며, 4대강 중에서는 한강이 17곳으로 가장 많습니다. 특히 생태 가치가 뛰어나고 접근성이 양호한 생태 습지 10곳은 실제 체험할 수 있는 습지 공원으로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또 습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10곳은 오는 2011년까지 습지 보호지역 등으로 따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