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대 규모의 대형 해상 플로팅 도크(DOCK)를 준공했습니다. '로얄도크 Ⅳ'로 명명된 플로팅 도크는 기본설계부터 제작까지 대우조선이 자체 기술로 건조했으며 길이 438m, 너비 84m, 높이 23.5m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큰 규모 덕분에 1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길이 365.5m, 자체중량 4만5800톤) 두 척을 한번에 부양할 수 있고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과 26만㎥급 초대형 LNG선 등 대형 선박 건조도 가능합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해 제 2도크를 확장하고, 450톤급 크레인을 900톤급 크레인으로 교체하는 등 대규모 생산설비 투자와 기술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이번 초대형 플로팅 도크 준공을 계기로 경쟁력 강화를 통한 미래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