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7일 보령제약에 대해 "앞으로 신약인 고혈압치료제가 출시되면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염동연 애널리스트는 이날 탐방보고서를 내고 "현재 신약파이프라인으로 고혈압치료제 피마살탄(원료명)이 임상 3상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는 허가와 약가산정을 거쳐 오는 2011년 중순 시장에 발매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염 애널리스트는 특히 "피마살탄은 ARB기전의 고협악제제로, 이 시장은 연간 19.9%의 증가율로 성장하고 있어 고혈압시장 내에서 최고의 성장률과 규모를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마살탄 신약이 시장 진입에 성공할 것으로 보는 이유가 있다"면서 "고혈압제제 내에서 유일한 국내 신약으로 시장발매시 기존 약의 대체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염 애널리스트는 "시장진입 성공시 높은 영업이익률로 수익성 개선을 통해 보령제약의 고질적인 낮은 이익률이라는 체질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