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공채가 크게 늘었다. 주요 대기업들이 잇따라 채용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알려진 삼성그룹와 SK그룹,LG전자 외에도 한화 두산 등 그룹사와 GS칼텍스 LG파워콤 일진전기 등에서 신입과 경력사원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채용정보업체인 커리어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대졸 신입사원을 세 자릿수로 모집한다. 상경,법 · 행정,인문 · 어문계열,기계설계,금속 등 전 분야에 걸쳐 채용이 진행되며 응시자격은 모집 해당학과 전공자로 학사 학위 이상을 취득했거나 내년 2월 취득 예정자면 된다. 지원서는 그룹 채용홈페이지에서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두산그룹은 하반기 대졸신입 공채를 이달 13일까지 진행한다. 자격요건은 석박사를 포함한 4년제 대졸(예정)자로 모집분야 관련 학문을 전공해야 한다. 또 영어말하기 점수를 제출해야 한다. 토익스피킹의 경우 인문은 130점，이공계는 110점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오픽은 인문이 IL(Intermediate Low) 등급，이공계는 NH(Novice High) 등급 이상을 받아야한다.

GS칼텍스도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졸(예정)자로 R&D분야는 석사 이상이어야 지원 가능하며 전학년 평점이 3.0점을 넘어야 된다. 토익의 경우 화공엔지니어 R&D 자원개발은 650점,재무 홍보 기술영업 수출 분야는 730점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21일이 마감이다.

LG파워콤은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경영기획 경영지원 영업 · 마케팅 정보통신기술 3개 분야로 4년제 정규대학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다. 최종합격자는 12월 21일부터 8주간의 인턴십을 거친 뒤 정규사원으로 채용되며 접수는 이달 22일까지 받는다.

SK커뮤니케이션즈도 신입사원을 뽑는다. 대졸 및 대학원 졸업자로 전공은 무관하다. 기술직은 공학교육인증프로그램 수료자,서비스직은 커뮤니티 운영 및 기획 경험자,영업직은 전자상거래 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각각 우대한다. 지원서는 9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일진전기는 신입 및 경력 기술인력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예정)자로 기계 전기 전자 재료 금속 상경 등의 학문을 전공해야 하며,모집분야에 따라 전기기사 · 전기공사기사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9일이 마감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