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계, 추석맞이 비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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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상최대 물량이 9월 한 달동안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택배업계가 비상상황체제에 돌입합니다.
대한통운은 본사 택배본부에 특별 상황실을 설치하고 20일부터 내달 1일까지를 추석 특별 배송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또 수백여명의 추가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배송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택배는 9월14일부터 10월1일까지 3주간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운영합니다.
이 기간동안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1천여 대의 차량을 현장에 추가투입하고 터미널 분류인력도 70% 증원할 예정입니다.
한진도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를 연중 최대 물량이 집중되는 추석 특수기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비상운영체제에 들어갑니다.
한진택배는 추석 특수기간 동안 전국 83개 터미널과 보유차량 4000여대, 가용차량 500여대를 풀 가동할 계획입니다.
CJ택배의 경우 '추석 특수 전담반'을 설치 운영합니다.
이 전담반은 각 터미널의 운영상황 체크, 기상이변과 교통상황에 대한 비상 대책 수립 등 운영지원 업무를 비롯해 긴급 상황 발생에 대한 대응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또 CJ택배는 전국 터미널을 운행하는 간선차량을 50% 이상 늘리고 대리점 배송차량도 증차하여 선물 배송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택배업계는 9월 한 달간 월간 사상 최대인 1억 2백만 박스의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