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가 성남·하남시의 행정구역 통합에 동참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광주시는 2일 "행정안전부에서 '자치단체 자율통합 지원계획'이 전달돼 성남 하남시와의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광주시의 참여선언으로 성남·하남 통합 논의는 옛 광주군에서 분리된 3개 시의 통합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광주시는 앞으로 7~18일 사이 주민설명회와 여론조사를 거쳐 시의회 의견 수렴과정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세 도시가 통합되면 서울(605㎢)보다 넓은 666㎢의 면적이 확보되고 인구는 울산광역시보다 20만명 이상 늘어난 134만명 정도가 예상됩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