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최근 모습이 고무적이지만, 다자대화틀 안에서 대화하겠다는 원칙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언 켈리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몇 달 전 보다 나아진 분위기를 보이고 있지만, 동북아 주요 국가들이 참여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안이 최선이라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미 직접대화와 관련해 "동북아에서 파트너들과 관계를 단절하고 싶지 않다"며 "북한이 다자대화에 합의하기 전까지는 어떠한 논의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켈리 대변인은 이와 함께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동북아 국가 순방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