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명민이 영화 촬영을 위해 체중을 20kg 감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내 사랑 내곁에'(각본/감독 박진표)에서 루게릭 환자로 분한 김명민은 촬영기간 동안 실제 환자들의 병 진행속도에 맞춰 20킬로 이상을 감량했다.

31일 영상을 통해 공개된 김명민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여러 작품을 통해 선보인 그의 다부진 체격은 영화속 장면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갈빗대가 모두 드러날 정도로 앙상해진 그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김명민이 정말 병에 걸린 것 같다" "충격적인 변신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내 사랑 내 곁에'는 의식과 감각은 그대로인 채 온몸의 근육이 점점 마비되어가는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병 루게릭병’과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는 ‘종우’(김명민)와 그의 곁을 지키는 ‘지수’(하지원)의 감동 휴먼 스토리로, 박진표 감독이 '너는 내 운명', '그놈 목소리'에 이어 선보이는 세 번째 휴먼영화다.

김명민, 하지원 등의 열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내 사랑 내 곁에'는 오는 9월 24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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