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9월24~25일 이틀간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제3차 G20(주요 선진국 및 신흥시장국 모임)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단기적 '출구전략'이 논의될 것이라고 31일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파이낸셜포럼 주최로 열린 조찬강연에서 "피츠버그 회의의 주요 의제는 1 · 2차 G20정상회의에서 논의됐던 과제들이 어느 정도 이행되는지를 점검하는 것"이라며 "더불어 경제상황에 따른 단기 출구전략과 중장기 성장공조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장관은 "내년 4월 G20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며 "아시아에서 최초로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으로 한국의 위상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