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구미 국가 제4단지 확장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추진협의체를 구성했다.

31일 구미시장과 한국수자원공사는 구미에서 추진 중인 구미국가 제4단지 확장사업과 5단지 내 조성 중인 하이테크밸리와 구미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양 기관 간 개발사업 추진협의회를 구성,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기관은 이번에 구성된 협의회를 통해 구미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에 대해 상호협력 및 지원, 사업성 확보 방안,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 입지 조성 및 분양, 투자유치 등을 종합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각종 계획 수립 시 개발 방향 조정 등 종합적인 조정 역할과 함께 사업 추진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및 각종 민원 해결은 물론 주민의견 수렴 방안 등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도 공동으로 나서게 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구미지역에서 많은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개발업무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구미시와 공식적인 협의기구가 없어 사업 추진에 따른 민원 발생 등의 경우 산발적으로 협의회를 운영해 비효율적인 운영을 보여왔다.

민병조 구미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운영될 추진협의회는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의 투자유치, 도시개발, 상하수도 등 관련부서 관계자 등 14명으로 구성되며 매 분기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관련 현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