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1일 신종인플루엔자와 관련된 수혜주를 점검하고 녹십자에 대해 주가의 추가상승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조은아 연구원은 "녹십자는 신종플루가 출현한 4월 이후 130%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며 "신종플루 예방백신은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의 일회성 기회"라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최대주주 및 임원(녹십자홀딩스, 녹십자생명보험, 허일섭 부회장 외 3인)이 녹십자 지분 2.6%를 매도한 점도 추가 상승이 어려운 이유로 지적했다.

조 연구원은 "동아제약은 신종플루 테마에 소외되어 지난 1개월간 시장대비 9.3% 초과하락했다"며 "처방품목 대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양호한 실적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대안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