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9월 1일 초슬림 초경량 MP3플레이어 신제품 '삼성 옙R1'(YP-R1)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제품은 MP3플레이어로는 세계 최초로 디빅스(DivX)사의 인증을 획득, XviD와 H.264, WMV 등 다양한 포맷의 동영상을 별도의 변환 절차 없이 감상할 수 있다.

두께 8.9㎜에 무게는 50g으로, 알루미늄 메탈을 전체에 입히고 바디와 강화 유리 터치스크린 등을 적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삼성 휴대전화 햅틱 시리즈의 위젯 기능을 넣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배경화면에 아이콘으로 넣어 사용할 수 있으며, 뮤직폰에 탑재된 '비트DJ' 기능을 탑자해 간단한 음악 편집도 가능하다.

1600만 컬러를 표출할 수 있는 2.7인치 와이드 LCD, 삼성의 독자 음장 기술인 DNSe 3.0 등을 지원하며, 전자사전, 단어장, 음성녹음, FM 라디오, 블루투스, TV출력 등 기능도 갖췄다.

시크 블랙과 샤이닝 실버, 러블리 핑크의 3가지 컬러이며, 가격은 8GB 제품이 20만 원대 초반, 16GB 제품이 20만 원대 중반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제품은 단순히 듣는 MP3플레이어가 아니라 보고 듣고 느끼는 종합 감성 멀티미디어 기기로서 MP3플레이어의 새 시대를 여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