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5타수 무안타에 그쳐 3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행진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 경기에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 5번 타석에 들어섰으나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1회초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볼티모어 선발투수 크리스 틸먼의 바깥쪽 낮은 포심 패스트볼(시속 143㎞)에 방망이를 휘둘렀다가 삼진을 당했다.

5회 1루수 앞 땅볼로 잡힌 추신수는 7회 좌익수 뜬공, 9회 중견수 뜬공으로 각각 아웃됐다.

타율은 0.303에서 0.300으로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6회 앤디 마르테의 3점 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역전승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