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향, 데뷔 후 첫 예능 출연에서 '눈물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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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휘향이 데뷔 후 처음으로 자신의 사생활을 털어놨다.
이휘양은 27일 SBS '야심만만2' 녹화에 참여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휘향은 4년전 사별한 남편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휘향은 '사생활이 너무 신비주의 아닌가?'라는 질문에 "나는 내 인생을 연기와 가정 생활 두 가지에 올인했다. 내 가정을 노출하지 않고도 내가 잘 살면 모든 것이 밝혀지리라는 확신이 있었다. 하지만 남편이 죽기 전까지도 루머들이 사라지지 않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휘향은 "그 사람은 내게 아내이기보다 배우의 자리가 먼저라며 뒷받침 해줬다. 그래서 더 열심히 도전적으로 연기할 수 있었다"며 "28년 동안 이토록 나를 아껴준 남편한테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해 '고마워'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그 사람(이휘향의 남편)이 먼저 병상에서 '고맙다'고 말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휘향은 "그이가 저 세상에 간 지금도 루머들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들었다. 그래서 신비주의가 된 것 같은데, 당시에는 가슴앓이가 심했지만 지금은 그것마저 감사한다. 그래서 더 열심히 살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휘향은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천만번 사랑해'에서 대리모를 앞장서 추진하는 악한 시어머니 '향숙' 역할을 맡았다.
이휘향이 출연하는 '야심만만2'는 오는 9월 7일 방송예정이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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