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인도 원자력발전 MOU로 희소식 기대-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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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8일 한국전력에 대해 인도 원자력발전 상호협력협정(MOU) 체결 이후 희소식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27일 인도원자력공사와 원전 개발 및 운영 등 원전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덕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인도 원자력 발전 진출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한전이 원자력 수출을 추진하는 중국, 인도, UAE, 터키 등 14개국 중 MOU를 체결한 국가는 UAE, 요르단, 터키, 인도의 4개국으로 상대적인 수출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 "자회사인 한전KPS를 통해 인도 발전정비 및 발전소 O&M을 운영했던 경험이 다수 있다"며 이를 통한 경험축적과 우호적인 관계가 지속되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인도정부는 2020년까지 25~30기의 원전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건설규모는 보수적으로 GW당 2조원을 적용하더라도 40조원으로 추정된다.
유 애널리스트는 "이 밖에 한전이 원자력을 추진하고 있는 MOU 미체결 10개 국가에 대한 MOU 체결 확대와 해외 원전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원전사업은 국내 전력 판매에 집중했던 한국전력의 매출처 다변화와 이를 통한 체질 변화, 나아가 장기성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한국전력은 지난 27일 인도원자력공사와 원전 개발 및 운영 등 원전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덕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인도 원자력 발전 진출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한전이 원자력 수출을 추진하는 중국, 인도, UAE, 터키 등 14개국 중 MOU를 체결한 국가는 UAE, 요르단, 터키, 인도의 4개국으로 상대적인 수출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 "자회사인 한전KPS를 통해 인도 발전정비 및 발전소 O&M을 운영했던 경험이 다수 있다"며 이를 통한 경험축적과 우호적인 관계가 지속되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인도정부는 2020년까지 25~30기의 원전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건설규모는 보수적으로 GW당 2조원을 적용하더라도 40조원으로 추정된다.
유 애널리스트는 "이 밖에 한전이 원자력을 추진하고 있는 MOU 미체결 10개 국가에 대한 MOU 체결 확대와 해외 원전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원전사업은 국내 전력 판매에 집중했던 한국전력의 매출처 다변화와 이를 통한 체질 변화, 나아가 장기성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