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0%를 나타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달 말 발표된 속보치와 같은 수치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5%에 비해서는 나은 편이어서 경기침체가 끝나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소비지출이 1.0% 하락했지만, 정부부문 지출은 6.4% 증가했고, 기업의 설비투자는 8.4% 줄었습니다. 2분기 GDP성장률의 최종 확정치는 다음달 말 발표될 예정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