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모델하우스 공개, 14일 순위별 청약
분양가 3.3㎡당 1100~1500만원선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중심 국제업무단지 D7-1 블록 및 D8 블록에 지을 아파트 ‘송도더샵 그린애비뉴’에 대해 8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14일부터 순위별 청약접수를 받는다.

2개 블록에서 총 1,014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구성되는 송도더샵 그린애비뉴는 2개로 구분되는 블록 특성상 단지별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

두 단지 모두 전용면적 84~133㎡로 설계됐고 동시에 분양되는 것은 공통점이지만 면적별 세대구성 및 용적률 차이에 따라 동(棟)수와 층수에 미세한 차이가 있다.

우선 D7-1블록은 지하 2층, 지상 12~27층 10개동에 474세대로 구성된다. 면적별 세대수는 △84㎡(옛 34평형) 104세대 △101㎡(옛 38~39평형) 136세대 △111~112㎡(옛 42평형) 152세대 △117㎡(옛 47평형) 3세대 △129㎡(옛 49평형) 76세대 △133㎡(옛 52평형) 3세대 등이다.

또 D8블록은 지하 2층, 지상 12~28층 11개동에 540세대로 이뤄진다. 면적별로는 △84㎡ 90세대 △101㎡ 201세대 △111~112㎡ 162세대 △117㎡ 3세대 △129㎡ 81세대 △133㎡ 3세대 등이다.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전용면적 84~112㎡의 주택규모가 전체 물량의 83%에 달해 이번 송도더샵 그린애비뉴 분양에도 청약돌풍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분양가는 인근 아파트시세보다 3.3㎡ 당 100~200만원정도 저렴한 1,100~1,500만원선이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서 2005년 5월 ‘더샵 퍼스트월드’를 시작으로 가장 최근인 올 4월 ‘더샵 하버뷰Ⅱ’까지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를 분양했으며 청약은 평균 경쟁률 30대1를 넘을 정도로 매번 치열했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따라 인천지역 거주자에 우선 공급 물량이 30% 배정되며 나머지 70%에 대해 서울 경기도 거주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에 당첨돼 계약하면 5년간 양도소득세가 100% 감면된다. 주택 재당첨 제한 2년간 한시적 적용배제 조치에 따라 과거 청약 당첨사실이 있더라도 순위별 청약자격을 유지하고 있으면 청약이 가능하다.

송도더샵 그린애비뉴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전매제한 기간은 주택면적 85㎡ 초과의 경우 1년, 85㎡이하는 3년이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8일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 마케팅센터에 오픈하며, 청약은 14일 1순위, 15일 2순위, 16일 3순위 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22일이다. <분양 문의:1577-4411>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