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년 1월로 임기가 끝나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을 재지명했습니다. 현재 여름 휴가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버냉키 의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버냉키 의장의 4년 임기 연장 방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버냉키 의장은 단호한 행동과 틀에 박히지 않은 사고를 바탕으로 금융시스템을 안정시키고, 경제의 급격한 추락양상을 저지시키는데 기여했다"고 연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자신이 상원의 인준을 받게 될 경우 경제 성장과 안정을 위한 탄탄한 토대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