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는 올 상반기 코스피 상장법인의 이자비용이 6조 3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이자보상배율은 올 상반기 2.84배로 영업이익은 감소한 반면 이자비용은 크게 증가해 지난해보다 4배포인트 넘게 감소했습니다. 10대그룹 중에선 현대중공업의 이자보상배율이 가장 높았고, 롯데와 GS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광주신세계와 삼화왕관등 38개 기업은 올 상반기 이자비용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