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한건설㈜(대표 김영진)은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종합건설기업이다. 전체 수주실적의 95%가 하천정비공사,도로정비공사 등의 관급공사에 집중돼 있다. 대표적인 실적으로는 전남 장흥군 탐진강 하천정비사업(올해 말 완공 예정)과 경기 평택시 진위천 하천정비사업 등이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공사로는 충남 금산군 13번국도 토목공사,충남 공주시 관광단지 주변도로공사가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월 새 간판을 내걸고 본사를 충남 논산으로 이전하는 '제2의 창업'을 선언한 바 있다. 김영진 대표는 "앞으로는 자체사업에 매진해 내년에는 전체 실적의 30%까지 비중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자체사업 1호'는 지난해 완공한 일산 풍동의 청한프라자. 이달에는 두 번째 사업으로서 남양주 진접신도시에 상가빌딩 '리첸타워'를 착공했으며,분양도 준비 중이다. 회사 측은 직접 시공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분양가를 최대한 낮출 것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성장해온 것만큼 앞으로도 무리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성장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현재 동국대 MBA과정을 밟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