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주 건재…조정을 두려워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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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가 흔들림없는 상황에서 의미있는 조정이 나오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19일 "선물시장 거래량이 급증하고 외국인들이 현물시장에서 매도로 돌아서는 등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지만 주도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기전자업종의 연중 최고치 경신은 전날에도 변함 없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73만원을 회복했고 삼성전기는 최근 7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LG전자와 하이닉스, 삼성SDI 등의 주요 종목들도 연일 고점을 높이고 있다.
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추가상승 가능성은 매매체결대금 분석을 통해서도 확인된다"며 "현재 삼성전자의 누적 매수성 거래 비중(44.24%)은 누적 매도성 거래 비중(39.72%)을 꾸준히 앞서고 있다. 이는 매수세가 공격적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삼성전자를 매수하는 외국인들을 크게 두 종류로 분류한다"며 "전자를 '바이 코리아'에 의한 인덱스로서 삼성전자를 매수하는 측과 후자는 글로벌 상대주가 관점에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에 무게를 두고 접근하는 측으로 구분 짓고자 한다"고 전했다. 후자의 시각에서라면 삼성전자는 고평가된 주식이 아니라 애플 보다 싼 값에 살 수 있는 매력적인 주식이라고 설명했다.
원 연구원은 "주도주가 흔들림 없는 상황에서 의미있는 조정을 바라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증시가 변동성 확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전날 피보나치 되돌림(38.2%)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한 만큼 다시 한번 기회를 주자"며 "장중 조정 가능성은 열어두되 매수의 기회로 접근하자. 펀더멘털이 좋아지고 있는 국면에서 저가매수 기회는 흔치 않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19일 "선물시장 거래량이 급증하고 외국인들이 현물시장에서 매도로 돌아서는 등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지만 주도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기전자업종의 연중 최고치 경신은 전날에도 변함 없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73만원을 회복했고 삼성전기는 최근 7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LG전자와 하이닉스, 삼성SDI 등의 주요 종목들도 연일 고점을 높이고 있다.
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추가상승 가능성은 매매체결대금 분석을 통해서도 확인된다"며 "현재 삼성전자의 누적 매수성 거래 비중(44.24%)은 누적 매도성 거래 비중(39.72%)을 꾸준히 앞서고 있다. 이는 매수세가 공격적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삼성전자를 매수하는 외국인들을 크게 두 종류로 분류한다"며 "전자를 '바이 코리아'에 의한 인덱스로서 삼성전자를 매수하는 측과 후자는 글로벌 상대주가 관점에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에 무게를 두고 접근하는 측으로 구분 짓고자 한다"고 전했다. 후자의 시각에서라면 삼성전자는 고평가된 주식이 아니라 애플 보다 싼 값에 살 수 있는 매력적인 주식이라고 설명했다.
원 연구원은 "주도주가 흔들림 없는 상황에서 의미있는 조정을 바라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증시가 변동성 확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전날 피보나치 되돌림(38.2%)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한 만큼 다시 한번 기회를 주자"며 "장중 조정 가능성은 열어두되 매수의 기회로 접근하자. 펀더멘털이 좋아지고 있는 국면에서 저가매수 기회는 흔치 않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