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그린벨트 해제 후보지 아직은 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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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추가 해제 문제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력한 후보지역의 분위기는 아직 잠잠한 모습입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획기적인 주택정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언급 이후 수도권 그린벨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그린벨트 추가 해제시 가장 유력한 곳으로 쏜꼽히는 과천시 과천동 일대입니다.
특히 이 지역은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인 서초구 우면동과 인접해 있어 대단지 개발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예상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과천지역 그린벨트에 대한 매수 문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과천이 그린벨트 해제 유력 후보지역이지만 아직 경기도 그렇고 7~8월은 비수기라 매수매도 자체가 없는 상황이다. 문의 자체도 거의 없다."
오히려 그린벨트보다는 주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입니다.
실제 과천지역의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올해 초 과천시의 3.3제곱미터당 아파트값은 2천700만원대. 이후 4월말 3천만원대에 진입했고 이달(8월) 들어 3천300만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급등 현상이 "주로 재건축 개발 재료에 따른 것으로 그린벨트와는 큰 관련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다만 "비수기가 풀리는 시점이면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와 함께 그린벨트 해제 지역이 구체화 되면 주변 땅값은 들썩일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