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리마트가 국내 최초로 이동식 편의점을 선보였다. 경기도 시흥시 갯골축제에 5t짜리 화물차량을 개조해 만든 '트랜스포머 1호점'(사진)을 연 것.이 편의점은 36㎡(11평형) 규모에 3면을 개방한 구조로 즉석 먹을거리,음료,돗자리,티슈 등 나들이용품 500여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훼미리마트는 5t 트럭 1대와 3.5t 트럭 2대를 제작해 시흥갯골축제,서울디자인올림픽,광주세계빛엑스포,부천무형문화엑스포 등 지역 축제를 돌아다니며 이동식 편의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가 없을 때는 복지시설이나 소외지역을 방문해 물품을 기부하고 지체장애우들에게 물건 구매 연습 등 경제체험 프로그램을 열 계획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