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내년말 선보일 전기차 ‘시보레 볼트’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팩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은 GM이 4300만달러를 투자,미 미시간주에 연산 7만개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팩 공장을 짓고 시보레 볼트 출시에 맞춰 가동할 예정이라고 13일 보도했다.배터리팩은 배터리셀과 제어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전기차의 핵심부품이다.프리츠 헨더슨 GM CEO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과 생산은 GM이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의 대표주자로 오르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말했다.

헨더슨 회장은 베터리셀 공급과 관련해 “GM은 화학회사가 아니며 외부 업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로이터는 LG화학이 한국 공장에서 배터리셀을 생산해 미시간주 GM 공장으로 납품하게 된다고 전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