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당은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이 93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252억7000만원으로 27% 늘었다. 순이익의 경우 48억8000만원을 기록, 77%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기존 'Why?초등과학시리즈'의 꾸준한 매출 증가와 새로운 출판물 시리즈인 'Why?교과서시리즈', 'Why?플러스시리즈' 등의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울러 'Why?시리즈' 관련 기획투자비가 회수됐고, 원가 절감 효과가 맞물리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는 설명이다.

예림당 측은 "이 같은 실적 성장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지난달에 신규 물류센터를 완공, 물류 측면에서도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