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14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2.80포인트 오른 207.00에 장을 마감했다.

옵션만기 영향권에서 벗어난데다, 미국 증시가 월마트 실적호조로 강세를 보인 덕분이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선물은 오후들어 오름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외국인의 매수 확대에 힘입어 후반 다시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외국인은 3168계약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2120계약, 978계약 매도 우위로 마감했다.

선물 거래량은 전일대비 6만682계약 증가한 27만8978계약으로 집계됐다. 미결제약정은 11만8846계약으로 288계약 줄었다.

한편 프로그램은 한때 1000억원이 넘는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차익 순매수 규모가 줄고 비차익 매매가 매도 우위로 돌아선 탓에 513억원 매도 우위로 마쳤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