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는 지난 2분기 81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분기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17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5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이에 따라 파워로직스의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20억원과 1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3%와 2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142억원 적자에서 64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파워로직스 관계자는 "휴대폰과 노트북용 2차전지 보호회로의 수요 증가 덕분에 올 상반기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특히 고부가제품인 노트북용 보호회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고, 환율도 안정돼 순이익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 3분기는 성수기이기 때문에 1000억원의 매출과 8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 올해 3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25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