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美 풍력업체 인수로 장기 성장동력 확보-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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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2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풍력발전시장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1일 미국 CTC사의 자회사인 드윈드사를 약 50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드윈드사는 풍력터빈의 설계, 기술개발 및 마케팅을 수행하고 있는 업체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나 장기적으로 조선, 해양부문에 비견되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세계적인 탄소배출 저감 노력으로 풍력 에너지 산업의 장기전망은 매우 밝기 때문.
풍력산업은 기술개발과 시장의 검증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특성이 있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통상적으로 5~6년 정도 소요되는 이런 검증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드윈드사는 자체 개발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 진출에 지역적인 제약이 없다"며 "제조산업의 특성상 요구되는 주요 부품 공급망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1일 미국 CTC사의 자회사인 드윈드사를 약 50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드윈드사는 풍력터빈의 설계, 기술개발 및 마케팅을 수행하고 있는 업체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나 장기적으로 조선, 해양부문에 비견되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세계적인 탄소배출 저감 노력으로 풍력 에너지 산업의 장기전망은 매우 밝기 때문.
풍력산업은 기술개발과 시장의 검증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특성이 있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통상적으로 5~6년 정도 소요되는 이런 검증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드윈드사는 자체 개발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 진출에 지역적인 제약이 없다"며 "제조산업의 특성상 요구되는 주요 부품 공급망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