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면역 유전자를 지닌 복제돼지 생산 성공에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과 형질전환 복제돼지 개발에 성공한 바이오벤처회사 엠젠의 지분을 보유한 종목들이 강세다.

11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엠젠의 지분 3.46%를 보유중인 진양제약이 상한가(14.97%)에 거래되고 있다.

역시 엠젠 지분을 각각 7.50%, 8.06% 를 보유한 마크로젠선진의 주가도 3.91%, 1.55% 오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날 엠젠 연구팀과 함께 인간 면역 유전자를 주입한 형질전환 복제돼지 1마리를 지난 5월 11일 세계 최초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돼지는 90일째 건강한 상태를 유지중이며, 이번 성공은 장기이식 분야의 난제로 여겨졌던 면역거부반응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