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부품 전문업체인 우리이티아이가 하락한 지 하룻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하반기 실적개선 가능성이 커졌다는 증권사 호평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이티아이는 10일 오전 9시2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11% 오른 8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이티아이의 경우 신규사업인 발광다이오드(LED)의 매출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박태준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보고서에서 "LED 사업의 매출 성장이 최근 2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라인증설에 따라 생산 능력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고, 이를 뛰어넘는 수요로 인해 최대 가동률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종석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LG디스플레이의 가동률 호조에 따른 수혜와 LED 모듈 매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적극매수' 의견을 내놨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