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 "신문 읽다 눈물" 지은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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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이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 기자들의 석방 소식에 눈물을 흘렸다는 얘기를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김 의장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조간신문에서 두 미국 기자의 석방 소식을 자세히 읽다 그만 눈물이 나와버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도 늙었나보다. 어제 TV로 볼 적에도 그렇지 않았는데, 이것이 활자매체의 묘미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정치에 입문하기 전 1975년부터 1978년까지 '활자매체' 동아일보 기자로 일한 경력을 갖고 있다.
김 의장은 또 "그 중 한 분인 한국계 여성이 4살 난 딸과의 포옹은 특히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의장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미디어법과 관련, 지난 4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저의 의장직 사퇴가 문제의 해결책이라면 그리하겠다. 지금 저에 대한 공격은 다분히 선동적이고 책임뒤집어 쒸우는 정치공세라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장은 대표적인 IT통 정치인으로 꼽히는 것만큼 인터넷을 통한 대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김 의장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조간신문에서 두 미국 기자의 석방 소식을 자세히 읽다 그만 눈물이 나와버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도 늙었나보다. 어제 TV로 볼 적에도 그렇지 않았는데, 이것이 활자매체의 묘미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정치에 입문하기 전 1975년부터 1978년까지 '활자매체' 동아일보 기자로 일한 경력을 갖고 있다.
김 의장은 또 "그 중 한 분인 한국계 여성이 4살 난 딸과의 포옹은 특히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의장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미디어법과 관련, 지난 4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저의 의장직 사퇴가 문제의 해결책이라면 그리하겠다. 지금 저에 대한 공격은 다분히 선동적이고 책임뒤집어 쒸우는 정치공세라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장은 대표적인 IT통 정치인으로 꼽히는 것만큼 인터넷을 통한 대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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