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협력업체 600여개로 구성된 채권단이 오늘 오후 법원에 조기파산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서울지방법원 파산4부에 신청서를 제출한 최병훈 협동회 사무총장은 "쌍용차의 존속가치가 청산가치를 웃돌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면서 "GM의 경우처럼 우량자산만 분리해 새 주인을 찾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최 사무총장은 "공장을 정상화하는데 수개월의 시간과 수백억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본다."고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협동회는 노사간 합의와 공장정상화가 이뤄질 경우 신청서 제출을 철회할 수 있다는 입장도 피력해 공은 또 다시 노사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