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기존 회사 자체적으로 진행해오던 IT업무를 SK C&C로 전격 분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SK증권은 증권 IT업무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업무는 현행대로 SK증권이, 관리와 운영은 SK C&C가 맡기로 양사간 분사협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SK증권은 이미 지난달 노사협의를 끝내고 희망자에 한해 SK C&C 이직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직 희망인력은 SK증권 퇴사후 경력 채용 형식으로 SK C&C로 재입사할 예정이며 현재 이직 신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증권 관계자는 "노사 협의시 85%가 IT분사에 찬성한 만큼 현재 50여명의 IT인력 중 최소 70% 이상은 이직하지 않겠느냐"며 "잔류희망 인력도 SK증권의 타 부서 전배를 통해 인사 처우에 지장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