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바스프 울산 SM공장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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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화학그룹 바스프는 3일 울산 SM(스티렌모노머) 공장을 SK에너지에 매각하기로 하고 최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매각에 대한 구체적인 계약 사항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 울산 SK공단 안에 위치하고 있는 이 공장은 바스프가 2001년 SK에버텍(당시 SKC 석유화학부문)으로부터 1800억원에 매입했다. 공장 부지는 5만㎡(1만5000평) 규모로 연간 32만t의 SM 생산이 가능하다. 바스프는 시황 악화와 중국 물량 공세로 고전하다 작년 10월 공장 가동을 중단한 뒤 매각 작업을 진행해왔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최근 SM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당분간 공장을 가동할 계획은 없다"며 "SM 사업보다는 부지 확보 차원에서 공장을 매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양사는 매각에 대한 구체적인 계약 사항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 울산 SK공단 안에 위치하고 있는 이 공장은 바스프가 2001년 SK에버텍(당시 SKC 석유화학부문)으로부터 1800억원에 매입했다. 공장 부지는 5만㎡(1만5000평) 규모로 연간 32만t의 SM 생산이 가능하다. 바스프는 시황 악화와 중국 물량 공세로 고전하다 작년 10월 공장 가동을 중단한 뒤 매각 작업을 진행해왔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최근 SM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당분간 공장을 가동할 계획은 없다"며 "SM 사업보다는 부지 확보 차원에서 공장을 매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