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유상증자 건수는 늘고,금액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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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올들어 증시 상승에 따라 상장법인들의 유상증자가 크게 늘었다.
3일 한국거래소는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유상증자 건수가 74건으로 전년 동기의 49건보다 51% 정도 늘었다고 밝혔다.유상증자를 시행한 회사 수도 40개에서 55개로 늘어났다.전체 발행금액은 4조6791억원으로 지난해의 6조9332억원보다 32% 가량 줄었다.
법인별 발행금액에서는 신한지주가 1조3104억원으로 1위였으며 하이닉스(7245억원) 기업은행(3600억원) 순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3월의 대한통운(4조1040억원)의 영향으로 전체 금액은 줄었지만 이를 제외하면 유상증자 건수와 규모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며 “5월부터는 월평균 유증 건수가 13건에 달하는 등 상반기 증시가 상승하며 증시의 자금조달 기능이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3일 한국거래소는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유상증자 건수가 74건으로 전년 동기의 49건보다 51% 정도 늘었다고 밝혔다.유상증자를 시행한 회사 수도 40개에서 55개로 늘어났다.전체 발행금액은 4조6791억원으로 지난해의 6조9332억원보다 32% 가량 줄었다.
법인별 발행금액에서는 신한지주가 1조3104억원으로 1위였으며 하이닉스(7245억원) 기업은행(3600억원) 순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3월의 대한통운(4조1040억원)의 영향으로 전체 금액은 줄었지만 이를 제외하면 유상증자 건수와 규모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며 “5월부터는 월평균 유증 건수가 13건에 달하는 등 상반기 증시가 상승하며 증시의 자금조달 기능이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