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고점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하지만 외국인은 사흘째 팔자에 나섰다.

3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40포인트(0.20%) 오른 203.6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지난 주말 뉴욕증시 혼조마감과 단기급등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0.55포인트 오른 203.75에 장을 시작했다. 개인과 기 관의 사자에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후들어 204.60까지 오르기도 했다.

개인이 3170계약, 기관이 1745계약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5232계약 순매도하며 사흘째 팔자를 이어갔다.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초반 백워데이션을 기록,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했다. 차익 프로그램이 1802억원, 비차익프로그램이 653억원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전체 프로그램은 245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마감 베이시스는 -0.21로, 사흘만 백워데이션을 기록했다.

이날 선물 거래량은 24만7182계약으로 전날보다 3만7685계약 줄었고 미결제약정은 11만8314계약으로 2100계약 감소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