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보험료를 최대 2.5%까지 할인해주는 '교보VIP연금보험'을 4일부터 판매한다. 금리연동형 상품으로 고액 가입자에게 보험료 금액에 따라 0.7~2.5% 할인해 줘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가입자가 매달 500만원씩 10년간 납부할 경우 3개월치인 1500만원을 아낄 수 있다.

60개월간 보험료를 계속 내면 0.5%를 추가 할인해준다. 다만 보험료 규모에 따른 할인을 합쳐 전체 할인 폭이 2.5%를 넘을 수는 없다.

금리연동형 상품이지만 최저 금리를 보장한다. 최저 보증금리는 가입 후 10년까지는 연 복리 2.5%이며 10년 후부터는 2.0%이다. 금리가 상승하면 높아진 금리 그대로 적용하기 때문에 고금리 시대에는 높은 시중금리로,저금리 시대에는 최저 보증이율로 안전하게 노후자금을 적립할 수 있는 상품이다. 보험 명칭이나 연금 수령방법,특약 설계 등은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