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증권사, 내일부터 지급결제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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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에서도 은행처럼 금융결제망을 통한 지급결제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금융투자협회는 3일 현대, 미래에셋 대우 삼성 한국투자 우리투자 SK 한화 메리츠 하나대투 하이투자 HMC투자 굿모닝신한증권 등 13개 증권사가 오는 4일부터 지급결제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증권회사는 개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이날 가진 브리핑에서 "지급결제업무 시작은 금융의 인프라를 확충하는 계기"라며 "다양한 투자상품 개발의 계기로 작용할 것이며 투자자의 편의성이 제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급결제서비스가 개시됨에 따라 우선 투자자의 편의성은 높아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현재까지는 금융투자회사(증권사)의 고객은 지급결제를 위해 은행 연계계좌를 별도로 개설해야 했다. 하지만 4일부터는 증권계좌만으로 입출금, 송금 및 각종 공과금 납부가 가능해졌다. 그 동안 은행과의 자금 정산문제로 일부 시간적 제약이 있었던 자금거래도 앞으로는 은행권과 동일한 수준으로 확대된다.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어 금융투자회사의 경쟁력 강화도 예상되고 있다.
금융투자회사가 독자적인 입출금 경로를 확보함에 따라 은행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급결제서비스와 금융투자상품의 결합도 가능해졌다. 지급결제와 관련한 연계계좌 유지·관리비용, 지급결제 중계수수료 등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신영증권은 오는 28일부터 지급결제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유진투자 교보증권 등은 다음달에, 이트레이드 동부 부국증권은 10월중에 지급결제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금융투자협회는 3일 현대, 미래에셋 대우 삼성 한국투자 우리투자 SK 한화 메리츠 하나대투 하이투자 HMC투자 굿모닝신한증권 등 13개 증권사가 오는 4일부터 지급결제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증권회사는 개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이날 가진 브리핑에서 "지급결제업무 시작은 금융의 인프라를 확충하는 계기"라며 "다양한 투자상품 개발의 계기로 작용할 것이며 투자자의 편의성이 제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급결제서비스가 개시됨에 따라 우선 투자자의 편의성은 높아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현재까지는 금융투자회사(증권사)의 고객은 지급결제를 위해 은행 연계계좌를 별도로 개설해야 했다. 하지만 4일부터는 증권계좌만으로 입출금, 송금 및 각종 공과금 납부가 가능해졌다. 그 동안 은행과의 자금 정산문제로 일부 시간적 제약이 있었던 자금거래도 앞으로는 은행권과 동일한 수준으로 확대된다.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어 금융투자회사의 경쟁력 강화도 예상되고 있다.
금융투자회사가 독자적인 입출금 경로를 확보함에 따라 은행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급결제서비스와 금융투자상품의 결합도 가능해졌다. 지급결제와 관련한 연계계좌 유지·관리비용, 지급결제 중계수수료 등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신영증권은 오는 28일부터 지급결제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유진투자 교보증권 등은 다음달에, 이트레이드 동부 부국증권은 10월중에 지급결제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