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외국인의 사자 확대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3일 오후 1시 1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07포인트(1.01%) 오른 509.4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15포인 트(0.82%) 오른 508.50으로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이 홀로 12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억원과 80억원 어치씩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주요 업종이 대부분 상승하는 가운데 금속 업종이 4% 가량 급등하고 있다. 외국인의 사자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콘텐츠, 기계장비, 화학, 방송서비스, 건설, 컴퓨터서비스, 금융, 의료정밀기기, 기타서비스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오름세다.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동서, 소디프신소재, 태광, CJ오쇼핑, 성광벤드, 코미팜 등이 상승하고 있고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다음 등이 하락하고 있다.

현진소재, 용현BM, 평산 등 풍력발전관련주들이 외국인의 사자 유입에 1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하반기 실적 기대감으로 11% 급등하는 등 게임주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