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장중 연중최저치 경신…1230원선 하향 돌파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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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국내외 증시 상승으로 장중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47분 현재 전날보다 5.6원이 하락한 1231.2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가 1% 가까이 상승한 것을 호재로 전날보다 2.8원이 하락한 123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환율은 서서히 낙폭을 늘려 장중 저점을 1230.6원을 찍는 등 1230원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이같은 환율 레벨은 연중 최저치였던 지난 6월3일 1233.2원보다 2.6원 가량 낮은 수준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외 증시 상승으로 환율 하락 압박이 강한 가운데 수출기업의 네고물량까지 얹히면서 장중 연중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그러나 연중 저점에 도달한 만큼 당국 개입 경계감 확대되고 있고 월말 결제수요 유입이 환율을 결정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47분 현재 전날보다 10.75p 상승한 1545.49로 장중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46p 오른 505.36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주식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역시 174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47분 현재 전날보다 5.6원이 하락한 1231.2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가 1% 가까이 상승한 것을 호재로 전날보다 2.8원이 하락한 123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환율은 서서히 낙폭을 늘려 장중 저점을 1230.6원을 찍는 등 1230원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이같은 환율 레벨은 연중 최저치였던 지난 6월3일 1233.2원보다 2.6원 가량 낮은 수준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외 증시 상승으로 환율 하락 압박이 강한 가운데 수출기업의 네고물량까지 얹히면서 장중 연중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그러나 연중 저점에 도달한 만큼 당국 개입 경계감 확대되고 있고 월말 결제수요 유입이 환율을 결정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47분 현재 전날보다 10.75p 상승한 1545.49로 장중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46p 오른 505.36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주식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역시 174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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